우체국이 믿고 맡긴 박스제작, 2대째 지켜온 도무송의 숨은 디테일

우체국이 인정한 40년 박스제작 노하우, 성창지공사 인터뷰. 1997년식 전설의 기계와 35년 경력 도무송 장인이 만드는 디테일의 차이를 확인하세요. 브랜드부스트가 전하는 생생한 제작 현장 이야기.
우체국이 믿고 맡긴 박스제작, 2대째 지켜온 도무송의 숨은 디테일

지난 인터뷰에서 [충무로의 50년 인쇄 장인이 말하는 '박스 색감'의 비밀]을 전해드렸는데요. 인쇄가 잉크로 디자인을 ‘표현’하는 과정이라면, 후가공은 종이를 자르고 눌러 제품을 ‘완성’하는 과정입니다.

인쇄기에서 갓 나온 종이는 아직 시작일 뿐입니다. 이를 입체적인 박스 제작물로 만들기 위해서는 정확한 형태로 따내는 톰슨(도무송) 공정을 반드시 거쳐야 하죠.

업계에서는 이 작업을 흔히 ‘도무송’이라 부르는데요. 이는 초기 톰슨(Thompson)사의 기계 이름이 현장에서 일본식 발음으로 굳어진 용어입니다. 쉽게 말해 직선이 아닌 곡선 등 특별한 모양대로 칼선을 넣어 따내는 가공을 말하죠. 이는 단순해 보이지만 아주 섬세한 기술을 요합니다.

오늘은 1981년부터 묵묵히 이 과정만을 전문적으로 다뤄온 곳, 브랜드부스트의 든든한 후가공 파트너 ‘성창지공사’를 만났습니다.

브랜드부스트의 파트너사 성창지공사는 충무로의 박스 후가공 전문 업체다..
브랜드부스트의 파트너사 성창지공사는 충무로의 박스 후가공 전문 업체다.

1981년, 우체국이 인정한 40년의 신뢰

성창지공사는 1981년 문을 열어 40년 넘게 충무로를 지켜온 베테랑 기업입니다. 설립 초기, 우체국을 원천 거래처로 두었을 만큼 정확함과 성실함은 성창지공사의 자부심이었습니다. 지금은 창업주의 뜻을 이어 2대째 가업을 승계한 대표님이 이끌고 있죠.

이곳의 리더십은 ‘현장’에 있습니다. 대표님은 별도의 사무실이 아닌 제작 현장에서 박스 제작의 모든 공정을 함께한다고 말씀하십니다.

“이 일은 결코 혼자 할 수 없습니다. 같이 해야죠. 제가 대표지만 저 역시 기술을 알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공장장님과 함께 종이도 쌓고 기계도 만져야 일이 돌아가는 겁니다.”

대표와 공장장이 서로를 가족처럼 믿고, 몸을 부대끼며 일하는 현장. 오랜 단골 고객들이 성창지공사를 떠나지 않고 계속해서 도무송 작업을 맡기는 이유는 바로 기계보다 더 단단하게 다져진 사람 간의 신뢰 때문입니다.

완벽한 결과물을 위해 꼼꼼히 작업물을 살피는 성창지공사 담당자의 모습
완벽한 결과물을 위해 꼼꼼히 작업물을 살피는 성창지공사 담당자의 모습

기계를 뜯어고치는 장인, 35년 내공의 손끝

성창지공사에는 조금 특별한 기계가 있습니다. 1997년, 일본에서 한국으로 단 3대만 들어왔다는 톰슨기(Die-cutting machine) 중 한 대가 여전히 현역으로 돌아가고 있죠.

하지만 우리가 이 기계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는 단순히 비싸거나 희귀해서가 아닙니다. 바로 20살 때부터 35년간 외길을 걸어온 공장장님의 손길이 닿아있기 때문입니다. 업계에서는 흔히 도무송이라 부르는 이 칼선 작업은 단순히 기계가 모든 것을 하는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사실 사람의 숙련도에 따라 작업 속도와 퀄리티가 천차만별이라고 합니다.

“진짜 A급 기술자는 기계가 고장 나면 직접 고칩니다. 부품을 주문해서 뜯고, 조이고, 기름칠합니다. 그 기계를 완벽하게 이해하고 있다는 뜻이죠.”

기계의 미세한 소리만 들어도 컨디션을 파악하고, 직접 수리까지 해내는 장인의 완벽한 이해도. 이것이 성창지공사의 결과물에서만 느낄 수 있는 후가공 디테일의 비결입니다.

성창지공사는 일본에서 들여온 톰슨기를 오랜기간 갈고 닦으며 사용하고 있다.
성창지공사는 일본에서 들여온 톰슨기를 오랜기간 갈고 닦으며 사용하고 있다.

브랜드부스트 X 성창지공사 : “제작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뛰어난 도무송 노하우를 가진 공장일수록 가장 아쉬운 자원은 ‘시간’입니다. 수많은 고객을 직접 응대하고, 불완전한 파일 데이터를 수정하느라 정작 가장 중요한 ‘제작’에 집중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성창지공사가 브랜드부스트를 최고의 파트너로 꼽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브랜드부스트는 공장이 박스 제작을 제외한 모든 번거로운 업무를 신경 쓰지 않아도 되도록 돕습니다.

  • 브랜드부스트의 역할: 고객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파일 검수, 공정 설계 등 ‘앞단’의 업무를 완벽하게 정리하여 전달합니다.

  • 성창지공사의 역할: 정리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35년 노하우를 쏟아부어 오직 최고의 톰슨 퀄리티를 구현하는 데에만 집중합니다.

“저희가 바라는 건 하나입니다. 제조 공정에만 집중할 수 있게 앞단의 역할을 해주는 것. 브랜드부스트가 데이터를 깔끔하게 정리해서 넘겨주면, 저희는 그 데이터를 실물로 구현하는 데에 모든 에너지를 쏟을 수 있습니다.”

브랜드부스트 담당자와 성창지공사 대표님이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
브랜드부스트 담당자와 성창지공사 대표님이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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